지마켓, 쓱닷컴 연계 ‘스마일프레시’ 오픈···신세계와 시너지 가속

입력 2022-08-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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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마켓
▲사진제공=G마켓

지마켓이 쓱닷컴과의 서비스 결합을 통해 신선식품 등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고, 새벽배송 등 자체 배송 역량도 대폭 강화한다.

11일 지마켓은 SSG닷컴의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관 ‘스마일프레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객들은 지마켓이 운영하는 G마켓 사이트에서도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당일 주문한 장보기 상품을 이르면 오전 10시부터 같은 날 자정까지 시간대를 지정해 수령 가능한 쓱배송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마켓과 쓱닷컴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마일프레시’는 지난 5월 선보인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이은 두 번째 신세계 통합 시너지의 결과물이다.

디지털, 패션을 비롯한 공산품에 강점을 갖춘 지마켓과 식품, 생필품 등 장보기 품목에 강점이 있는 SSG닷컴이 더해지면서 더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지마켓은 SSG닷컴의 자체 배송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배송 역량이 한층 진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에는 SSG닷컴이 쓱배송, 새벽배송을 통해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의 상품을 연동해 입점한다. 이마트몰 신선식품을 포함해 자체 브랜드(PL, Private Label)인 ‘피코크’, ‘노브랜드’ 상품 그리고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인 ‘몰리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비식품 위주인 지마켓에 신선식품이 특화된 SSG닷컴이 합류해 모든 상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특히 지마켓은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신세계 그룹사의 검증된 상품, 배송을 비롯한 서비스 인프라 전반을 공동 활용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자동화 물류시설 ‘네오(NE.O)’를 통해 운영 중이며 배송 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세종, 대전 등 충청권 일부 지역이다. 쓱배송은 네오와 이마트 매장 후방 공간에 위치하는 온라인 장보기 물류 처리 공간 ‘PP센터(Picking&Packing)’를 통해 전국 단위 당일 배송이 이뤄진다. 즉 지마켓은 SSG닷컴이 보유한 전국 이마트 상품과 물류를 함께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스마일프레시 서비스는 G마켓 메인 페이지 최상단에 노출해 고객 이용성을 높였다. 고객이 설정한 배송지를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시간대를 안내해주며,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주구매/장본내역/관심상품 탭을 만들어 각 탭 클릭 시 해당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상품 검색 및 품목별 카테고리 안내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도록 했다. 이 외에도 이마트몰 대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코너를 만들었으며 인기상품과 행사상품 혜택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G마켓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4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해준다. 스마일클럽 멤버십 고객은 최대 8%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금부터의 신선마켓’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신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9월30일까지 첫 구매 시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을 선정해 판매한다. 11일 첫 구매 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쌀, 계절과일, 삼겹살, 계란, 커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전단 할인 상품을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해서 안내하고, 인기 상품 1+1 행사를 상시 진행한다.

매일 아침 장보기 쿠폰을 발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첫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되는 20% 할인쿠폰을 매일 선착순 증정하며 오는 21일까지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스마일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10% 즉시 할인해준다. 새벽배송 첫 이용 시 배송 완료 시점부터 최대 9시간까지 냉장, 냉동 상품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재사용 보랭가방인 SSG닷컴의 ‘알비백’도 제공한다.

진성민 지마켓 플랫폼사업실장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신선식품을 비롯한 전 영역를 아우르는 폭 넓은 상품을 갖추고, 온라인 채널의 필수인 배송 서비스까지 확대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그룹사간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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