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흘휴시복(吃虧是福)/화이트 바이오 (8월3일)

입력 2022-08-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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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명언

“희망은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

프랑스 여류 소설가. 초반에 자서전적인 경향의 작품을 선보인 그녀는 후기에 들어서는 분방한 상상력을 구사해 남녀 애욕의 미묘함을 묘사하는 심리소설을 썼다. 대표작은 ‘암고양이’ ‘언쟁’ 등이 있다. 오늘은 그녀가 눈감은 날. 1873~1954.

☆ 고사성어 / 흘휴시복(吃虧是福)

청대(淸代)의 문인 판교(板橋) 정섭(鄭燮)이 담장 문제로 이웃과 소송 중이니 기관에 압력을 좀 넣어 달라는 친구의 부탁 편지에 답장을 보내며 난득호도(難得糊塗)와 이 말을 써 보낸 데서 유래했다. 그가 붙인 주석. “가득 차면 덜어지게 되어 있고, 비어 있으면 점점 차게 되어 있다. 자기가 손해 보면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본다. 그러면 각자 심정의 절반씩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얻게 되니, 어찌 바로 복을 받은 때가 아니겠는가[滿者損之機 虧者盈之漸 損於己則盈於彼 各得心情之半 而得我心安卽平 且安福卽在時矣].”

☆ 시사상식 / 화이트 바이오(White biotechnology)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에탄올 등 옥수수·콩·목재류와 같이 재생 가능한 식물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제품 생산 과정에 탄소 배출량이 적고, 원료인 식물 등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장점이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탈탄소’가 시급한 정유 화학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의약품·치료와 관련된 레드 바이오, 농수산업 환경제어와 관련된 그린 바이오와 함께 3대 바이오산업 분야를 구성한다. 화이트 바이오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 고운 우리말 / 하냥다짐

일이 잘 안 될 때는 목을 베는 형벌이라도 받겠다는 결연한 다짐.

☆ 유머 / 채찍보다 당근 먼저

시각장애인이 데리고 길을 걷던 안내견이 한쪽 다리를 들더니 주인의 바지에 오줌을 싸자 주머니에서 과자를 꺼내주려 했다. 지나던 사람이 “당신 바지에 오줌을 쌌는데 과자를 줍니까? 나 같으면 개 머리를 한 대 때렸을 텐데요”라고 했다.

그의 대답.

“과자를 줘야 머리가 어딨는지 알잖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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