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우크라행 경비 1억 보도에 “이런 공격 시도하는 것 자체가 추잡스러워”

입력 2022-07-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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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크라이나 방문비용으로 누군가 장난친다”
“대표 되고나서 대중교통이나 자차 타고 다녀” 억울함 호소
“이런 걸로 공격해봐야 남는 것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고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지난 6월 우크라이나행 경비로 1억4000만 원이 쓰였다는 보도에 발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인카드 한도 2000만 원 기사로 장난치더니 이제는 우크라이나 방문비용 가지고 누군가가 장난을 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상대 정당이 초청해서 가는데 당비를 쓰는 것은 당연하고 일정은 초청 일정에 맞춰 가는 것인데 정말 이런 자료나 유출시켜서 정치적으로 공격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환멸감이 든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시 직항편도 비행기 편이 모두 없어서 바르샤바까지 갈 때는 이스탄불, 올 때는 도하 경유로 비행기 값만 1인당 800만 원 넘게 든 상황”이라며 “경유로도 표도 구하기 힘들어서 의원님들은 갈 때 그 장시간 비행을 이코노미 타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까지는 방문단 전원이 버스에 같이 타고 육로로 위험지대를 10시간 넘게 들어갔고요”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또 “회계내용은 엄격하게 관리되는데 이 언론사가 해킹이라도 한 것이 아니라면 지난달에 회계 보고를 받은 최고위원이 이 내용을 언론사에 토스했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공격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추잡하다”고 적었다. 당내 누군가 자신을 공격한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저는 대표 되고 나서 당에서 제공한다는 카니발과 운전기사도 거부하고 대중교통이나 자차 이용해서 다닙니다. 이런 걸로 공격해봐야 남는 거 없습니다”고 했다.

이 대표를 단장으로 한 ‘한국-우크라이나 자유ㆍ평화연대 특별대표단’은 지난 6월 3~9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아이뉴스24는 당시 국민의힘 특별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일정에 당비 1억4458만3276원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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