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빗썸 매각 협상 소식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22-07-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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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닥 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이날 시장에서 ‘빗썸 관련주’들이 강세였다.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29.77%(2730원)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트(18.17%), 티사이언티픽(10.94%), 인바이오젠(9.52%), 버킷스튜디오(8.43%)도 올랐다.

이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매각 협상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30세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끄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한국의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로,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 중이다. 빗썸의 경영권 매각 시 동반 매각 권한과 우선 인수 협상권을 가진 점이 부각 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초록뱀컴퍼니도 23.92%(194원) 오른 1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컴퍼니는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의 2대 주주다.

빗썸 매각이 성사될 경우 비덴트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될 수 있고, 기업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초록뱀컴퍼니의 투자 수익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인바이오젠이고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버킷스튜디오에서 인바이오젠, 비덴트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인해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등은 시장에서 ‘빗썸 관련주’로 인식된다.

성우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82%(675원) 오른 5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성우하이텍이 현대차의 배터리팩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제작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날 전자신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1차 협력사인 카펙발레오ㆍ성우하이텍ㆍ베바스토코리아를 배터리팩인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제작ㆍ생산업체로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시대 전환에 맞춰 내연기관차 위주 기존 협력사들의 체질 변화를 유도하는데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본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차 협력사 세방전지ㆍ세종공업ㆍ서연이화ㆍ덕양산업 등을 BSA 협력업체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3곳 기업을 추가했다. 이들은 각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의 차기 전기차 모델에 각각의 최적화된 배터리팩을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 스튜디오산타클로스(26.23%), 골드앤에스(25.36%), 이노시스(20.19%), 위지트(18.17%)도 급등했다.

반면 모아데이타는 29.94%(2380원) 내린 5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가 끝나고 차익을 보기 위한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모아데이타는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 19일에는 29.94%(1410원) 오른 612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케이옥션은 전 거래일 대비 10.92%(1070원) 내린 8730원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상장 6개월을 맞아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케이옥션은 이날 발행주식의 3.28%에 해당하는 29만7588주의 의무보유확약이 풀렸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2만 원)보다 낮지만, 200% 무상증자 권리락을 반영한 수정공모가(6669원)보다 높아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파라텍(23.01%), 모아텍(18.64%), 핸디소프트(17.36%), 네이처셀(16.16%), 양지사(14.49%)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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