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274억 원… 전년 대비 1.4% 감소

입력 2022-07-22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당 800원 중간배당

하나금융그룹이 2분 8251억 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27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년도 같은 기간 1조7532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조727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화폐성 손해 발생, 1분기 중 실시한 특별퇴직 등 일회성 요인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그룹의 이자이익(4조1906억 원)과 수수료이익(9404억 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5조1310억 원을 달성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0%로 나타났다.

그룹의 상반기 일반관리비는 1분기 실시한 특별퇴직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2조2112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일반관리비는 전 분기 대비 23.8% 감소한 9560억 원이다.

하나금융의 2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7%,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 분기 대비 4.22%p 증가한 164.7%를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말 연체율은 0.32%다.

그룹의 2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 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86%, 13.18%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그룹의 충당금 등 전입액은 42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6%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 누적 1846억 원의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충당금 등 전입액(5326억 원)의 80% 규모를 적립했다.

주요 자회사별 상반기 순이익을 보면 하나은행은 2분기 7065억 원을 포함한 1조373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하나증권은 1391억 원, 하나캐피탈 1631억 원, 하나카드는 1187억 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신탁은 501억 원, 하나저축은행은 145억 원, 하나생명은 109억 원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당 8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다양한 자본 활용 방안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 등 손님을 배려하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90,000
    • -0.21%
    • 이더리움
    • 4,268,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2.65%
    • 리플
    • 710
    • -1.93%
    • 솔라나
    • 235,100
    • -1.55%
    • 에이다
    • 650
    • -3.13%
    • 이오스
    • 1,092
    • -3.36%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1.03%
    • 체인링크
    • 23,620
    • +4.56%
    • 샌드박스
    • 594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