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 반대 ‘0’...여야 경제 회복에 한 목소리

입력 2022-07-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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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 구성안’ 본회의 통과

국회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이하 민생경제 특위)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생경제안정 특위 구성을 완료했다. 재석 의원 257인 중 찬성 256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여야 이견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민생경제 특위에서는 유류세 인하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부분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대중교통비 환급 등 시급한 경제 현안을 다룬다.

위원은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다.

민생경제 특위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하고,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 공백이 50일을 넘어가면서 국회는 민생에 손을 놓은 채 집안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민생경제 특위가 구성되면서 유류세 인하폭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시급한 민생 법안 통과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첫 번째도 민생, 두 번째도 민생, 세 번째도 민생”이라며 “지금은 비상한 경제 상황으로 대다수 국민이 불안하고, 삶이 벼랑 끝에 내몰리는 위기 국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원내 제1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일이라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약속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밖에 안 됐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민생경제 물가 회의를 통해 서민들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제개편을 하고 있다”며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법인세 인하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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