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현대차, '2분기 실적' 컨센서스 14% 웃돌 전망"

입력 2022-07-11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수익성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4%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6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대차의 주가는 17만8000원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 4, 5월 판매 부진과 화물연대 파업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2분기 내내 커졌음을 감안하면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2분기 호실적의 원인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인센티브 절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평균 환율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를 4700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61원으로 12.5% 상승했다"라며 "신흥국 환율이 안정화된 점도 긍정적이었다(루블달러 -9.5%, 헤알달러 -6.8%)"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기말 환율이 전분기대비 7.2% 상승하며 환율 변동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가 3800억 원으로 예상되나 평균 환율 상승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며 "한편 인센티브 절감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는 사상 최대 수준인 6208억 원으로 추정한다. 미국에서 대당 인센티브가 71% 감소하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상품성 개선에 따른 점유율 상승과 인센티브 축소도 호실적을 이끌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공급망 차질에 따라 2022년 판매량 전망은 2.5% 하향하나 예상보다 큰 인센티브 축소와 우호적 환율로 가격 전망은 6.8%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미국에서 인센티브를 경쟁사보다 크게 줄였으나 점유율이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 하반기로 가면서 자동차업체 간 경쟁이 점차 재개되나 현대차는 점유율 수성을 통해 주가가 한 단계 올라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42,000
    • -0.72%
    • 이더리움
    • 5,131,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36%
    • 리플
    • 695
    • -0.29%
    • 솔라나
    • 223,300
    • -0.49%
    • 에이다
    • 629
    • +1.29%
    • 이오스
    • 996
    • -0.3%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600
    • -1.5%
    • 체인링크
    • 22,400
    • -0.84%
    • 샌드박스
    • 585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