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단, 국내 첫 스마트그린산단 지정…2040년 RE100 실현

입력 2022-07-0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9년까지 180MW 태양광 발전, 2040년까지 수상 태양광ㆍ연료전지 발전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개요.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개요.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은 태양광 발전 등을 활용해 2040년까지 RE100(산단 사용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 공급·소비) 산단을 실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7일 ‘새만금 국가산단(5・6공구)’을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이란 신규 산업단지를 에너지 사용 최소화 및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기업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 쾌적한 정주 여건 등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4월 비상경제중대본회의에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모델 마련과 전국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370만9063㎡ 규모의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 6공구)를 스마트그린산단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이상 감축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에너지자립을 위한 산업단지로 2040년까지 RE100 산업단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9년까지 건물 옥상(주차장 등) 30MW, 선도사업 30MW, 추가조성 120MW를 통한 총 18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한다. 또 2040년까지는 수상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을 활용해 RE100 실현을 지원한다.

스마트그린산단에는 신산업 및 신기술도 적용한다.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활용·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제고하는 에너지통합플랫폼과 신재생 전원의 간헐적 특성과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기반으로 독립적으로 전력과 에너지를 운영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독립 전력망)를 적용한다.

또 석탄 화력 발전소의 무탄소 연료전환을 위해 연소 후에도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암모니아 혼합연소를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 열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단 내 각종 정보의 실시간 수집·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상황을 즉각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통합안전시스템, 드론관제 등이 구축된다.

윤영중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이번 지정은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 및 기업제조 활동 지원 등 체질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앞으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62,000
    • +1.02%
    • 이더리움
    • 5,213,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23%
    • 리플
    • 723
    • -0.69%
    • 솔라나
    • 231,800
    • -1.36%
    • 에이다
    • 623
    • -1.27%
    • 이오스
    • 1,131
    • +0.71%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0.29%
    • 체인링크
    • 24,800
    • -4.02%
    • 샌드박스
    • 613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