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입금 협상 부결…조합원 58% '반대'

입력 2022-07-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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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사측과 조종사 노조가 마련한 2022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결국 부결됐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임금 인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종사 노조 조합원 투표 결과 2054명 중 1193명(58.1%)이 반대, 861명(41.9%)이 찬성했다.

앞서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2020년과 2021년 임금은 동결하고 2022년 임금 총액을 10% 인상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노조 조합원들은 코로나19 사태 동안 회사가 최대 실적을 세웠음에도 2년간의 임금을 동결한 것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조종사 노조 집행부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조종사 노조와 마찬가지로 10% 임금 인상을 합의한 일반 노조의 경우 임금 인상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일반 노조 조합원 3565명 중 2341명(65.6%)이 찬성표를, 1210명(33.9%)이 반대표를 던졌다.

대한항공 측은 "조종사 노조와 임금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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