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 부회장 “많은 혁신으로 ‘유통 1번지’ 돼야”

입력 2022-07-05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이 직원소통프로그램 '렛츠샘물'에서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롯데)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이 직원소통프로그램 '렛츠샘물'에서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의 유통 사업을 총괄하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이 5일 롯데 유통사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고객들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를 제시하고 혁신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롯데 유통군 전사 게시판에 게재한 'Sam Talks(쌤톡) 유통군의 현재와 미래'라는 영상에서 롯데 유통사업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메시지는 김 부회장이 앞서 지난 2월 취임 당시 임직원들에게 인사를 겸한 영상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우리 롯데가 2∼3년 동안 많이 고전한 것 같다"면서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급속도로 변화하는 고객들의 취향과 선호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나 싶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3가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빠르게 변하는 사회와 유통환경에 따라 조직문화를 혁신해야 하고 11개 계열사 사업부에 대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직원들에게 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5가지 다짐을 약속하고 직원들과 함께 해나가고 싶다"며 "첫 번째, 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고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유통 1번지가 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제공한다. 세 번째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네 번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사회에 친환경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제부터 많은 혁신과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조직문화와 비즈니스에 대한 체질 개선, 신규 사업 등을 고려하면서 더욱더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롯데를 다시 한번 유통 1번지로 만들자”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전국 점포와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고 있다. 3월부터는 본인의 영어 이름인 '샘'(Sam)에서 착안한 '렛츠샘물'이라는 이름의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95,000
    • -0.69%
    • 이더리움
    • 5,265,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641,000
    • -1.31%
    • 리플
    • 732
    • +0.97%
    • 솔라나
    • 232,400
    • -0.51%
    • 에이다
    • 628
    • +0.64%
    • 이오스
    • 1,132
    • +0.89%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0.4%
    • 체인링크
    • 0
    • -1.43%
    • 샌드박스
    • 0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