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GC셀,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맞손'

입력 2022-07-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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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박대우 GC셀 박대우 대표가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박대우 GC셀 박대우 대표가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과 GC셀이 차세대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에 돌입한다.

HK이노엔과 GC셀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HK이노엔 서울사무소에서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HLA-G 타깃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고형암에 우수하게 작용하는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HK이노엔은 HLA-G 타깃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담당하고, GC셀은 동일한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을 맡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영역을 확대하며 양사의 기술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앞서 HLA-G 타깃 항체의 단편을 세포치료제에 적용하는 탐색 연구에 착수했고, 세포 수준에서 효능을 평가하는 초기 CAR-T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 내∙외부 기술 간 융합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지속 늘릴 계획이다.

GC셀은 미국 아티바(Artiva_, MSD와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NK 세포치료제 기술과 HLA-G 타깃 항체를 접목시켜 기존의 고형암 파이프라인 영역을 확대하고, 앞으로 CAR-NK 응용 가능성과 효능을 순차적으로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로,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될 경우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주범 중 하나다. 이에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HLA-G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종양에 대한 대안적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상무)은 “자체 연구 및 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CAR-T, CAR-NK 세포치료제 및 NK세포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보경 GC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세포치료제의 미개척 분야인 고형암에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치료제의 개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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