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 3.5% 넘겨 0.239%P 상승 마감…10년 2개월만

입력 2022-06-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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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인플레 압력에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3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39%P 오른 연 3.514에 장을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3.5%를 넘긴 것은 2012년 4월 6일(3.54%) 이후 최고치다.

이날 2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0.232%P, 0.227%P 올라 3.303, 3.679로 장을 마쳤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26%P로 소폭 상승해 2.416로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0.159%P 상승한 3.654를 기록했다. 2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142%P, 0.120%P 오른 3.546, 3.359로 장을 마감했다.

30년물 금리는 가장 소폭 상승했다. 전일대비 0.116%P 오른 3.387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상승했다"며 "한국은행 창립기념사에서는 정책 대응에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기존의 스탠스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고채 발행 물량 감소, 안심전환대출 MBS 해외발행 추진 등은 분명 수급 여건의 호재이나 무엇보다 물가 피크-아웃에 대한 확신이 크게 부족하다"며 "지금으로서는 경기 부진을 본격적으로 반영하면서 금리 반락의 추세화를 기대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가 예상했던 7~8월 물가와 성장의 균형적 인식 확산, 6월 변곡점 기대는 2개월 전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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