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중국, 베이징 봉쇄 완화에 1%대 상승

입력 2022-06-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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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장려책 ‘고 투 트래블’ 재개 기대감에 상승
중국, 베이징 식당 영업ㆍ학교 등교 소식에 1%대 올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6일 종가 2만7915.89.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6일 종가 2만7915.8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6일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관광 촉진 정책인 ‘고 투 트래블’이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2개월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고, 중국증시는 베이징시 봉쇄 완화 소식에 1%대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32포인트(0.56%) 상승한 2만7915.89에, 토픽스지수는 5.97포인트(0.31%) 상승한 1939.1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0.91포인트(1.28%) 오른 3236.37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39.34포인트(2.56%) 오른 2만1621.47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53.39포인트(0.32%) 상승한 1만6605.96을 기록했다.

오후 5시 3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0.80포인트(0.33%) 하락한 3221.68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42.73포인트(0.08%) 하락한 5만5729.89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월 30일 이후 2개월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하락으로 마무리한 영향을 받아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했다. 상승 폭은 장중 한때 2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주말 여행 장려책인 ‘고 투 트래블’ 재개 방안이 정부 내에서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에 공업과 철도, 백화점 등 내수 종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재정 운영과 개혁 기본 방침을 7일 각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정권 들어 첫 자리로, 재정 정책과 성장 전략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고 투 트래블 역시 여기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종목 중엔 도쿄일렉트론이 1.18% 상승했고 미쓰비시중공업은 2.61% 올랐다. 다이이찌산쿄와 패스트리테일링은 각각 3.66%, 2.77%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월 8일 이후 신고가를 기록하며 3200선을 회복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베이징시의 방역 조치 완화 결정이 상승 동력이 됐다.

베이징시는 이날부터 펑타이구와 창핑구 일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관광지와 공원은 입장객 수 제한을 조건으로 7일 재개하며, 학교 오프라인 수업도 13일부터 가능해진다.

여기에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트럼프 정권 시절 중국에 매겼던 관세 일부를 해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 시절 부과한 중국에 대한 관세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우리에게 요청했다”며 “우린 검토하는 과정에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에 신흥 기술주 상승 폭이 돋보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3.86%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3.9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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