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까지 반납한 소진공…“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누적 신청률 90% 육박”

입력 2022-06-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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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임시공휴일에도 비상근무체제 유지
2일부터는 다수 사업체 경영 대표 접수 시작
전화회선 1만·콜센터 상담사 1500명 배치 등
소상공인 불편 없이 온전한 지급 위한 노력도

▲1일 소진공이 손실보전금 지급과 관련해 휴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공단 본부(대전 중구 소재)에서 신청 및 지급 현황판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13시 기준으로 누적 288만개(신청률 89.5%)사가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이중 283만개사에 17조 5000억 원(지급률 87.6%)이 지급됐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일 소진공이 손실보전금 지급과 관련해 휴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공단 본부(대전 중구 소재)에서 신청 및 지급 현황판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13시 기준으로 누적 288만개(신청률 89.5%)사가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이중 283만개사에 17조 5000억 원(지급률 87.6%)이 지급됐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보전을 위해 임시 공휴일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지원에 힘쓰고 있다.

소진공은 1일 오후 1시 기준 총 288만개사가 접수를 완료했고, 그 중 283만개사에 총 17조5000억 원(지급률 87.6%)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신청할 수 있는 곳이 323만 곳인 점을 고려하면 손실보전금 신청률은 89.5%에 달한다. 앞서 소진공은 지난달 30일부터 23조 원을 371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손실보전금은 지급개시 이틀간 지급 안정성 강화를 위해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해 운영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미신청대상자에 한해 홀짝 구분 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주말과 공휴일 관계없이 손실보전금 누리집을 통해 24시간 가능한 만큼 소진공은 임시공휴일인 이날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상황에 대비했다.

특히 접속불량과 부하량 증가 등 문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반도 휴일 동안 상시 대기했다. 또 콜센터 역시 기존에는 평일에만 운영됐지만, 이번 손실보전금 지급에 대해서는 시행초기에 문의가 많은 것에 대비해 임시공휴일에도 일부 가동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시스템 구축 시 동시 최대 180만 명이 신청‧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간편인증 신규 도입을 통해 본인인증 처리속도를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시스템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전화회선 1만 회선 확보, 콜센터 상담사 최대 1500명 투입, 콜백 예약시스템, AI 보이스봇 도입 등으로 문의가 몰리고 있는 콜센터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소상공인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오는 2일부터는 다수의 사업체를 경영하는 25만개 사 대표에 대한 접수가 시작된다. 2일에는 대상자에 대해 지급 안내문자가 발송되며,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다수의 사업체를 경영하는 경우 4개 업체까지 지원하며, 업체별 금액을 차등(100%, 50%, 30%, 20%)해 최대 2배(20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안정적인 접수 시스템 구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 일일 130만개 사 이상 접속을 하는 과정에서도 원활한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보전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있는 만큼 온전한 지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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