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시기 겪은 영유아 600명 발달상태 진단한다

입력 2022-05-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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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에 영유아기를 보낸 아이들의 언어·인지·정서 등 발달 상태를 진단하는 조사가 시행된다.

24일 서울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코로나 시기를 겪은 영유아 600명을 대상으로 발달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기에 영유아기를 보내는 아이들은 전반적인 상호작용과 사회활동이 부족해져 언어·인지·정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발달이 지연될 환경에 처해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19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스트코로나 환경 속에서 자라는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온·오프라인 두 채널을 활용해 진행된다. 우선, 온라인 조사의 경우 부모가 직접 ‘서울아이 온라인 발달상담소’를 통해 자녀의 발달상태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소아정신과‧발달심리학자‧언어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가정에서 만 0~5세의 자녀를 기르는 부모 100명에게 아이의 발달 상태 및 부모-자녀 관계 등과 관련한 전문적인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오프라인 조사는 발달 전문가가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500명의 영유아 발달 상태를 진단하게 된다. 전문가의 어린이집 방문 조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에서는 해당 자치구 보육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전문가팀의 온·오프라인 조사와 최종 분석 등을 거쳐 11월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영유아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후속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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