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임기를 시작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참모들과 함께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23일 추도식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초부터 개인적으로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며 "다만 대통령실도 올해부터는 공식적으로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보여 함께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일정상 참석하기 어렵지만,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참모들이 봉하마을에 가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추도식을 찾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 다수도 추도식에 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