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업 차세대 원동력②] 영국 피카디리 광장에서 우리 김치 만난다…온라인·미디어 마케팅 시너지 효과

입력 2022-05-16 14:35 수정 2022-05-17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기반 사업 확대…수출실적 126만7000만 달러 달성

▲영국 피카디리 광장 전광판에서 소개된 우리 김치 영상.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영국 피카디리 광장 전광판에서 소개된 우리 김치 영상.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영국 런던의 피카디리 광장은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가장 번화한 곳이다. 뉴욕 타임스퀘와 서울 명동과 같은 곳이 영국에서는 피카디리 광장이다.

지난해 이 피카디리 광장 전광판에서는 한국 김치가 6160회 소개됐다. 방송에서도 한국 김치는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영국의 국영방송 BBC에서는 월드 뉴스 채널에서 김치 홍보콘텐츠는 548회 방송됐고, 미국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는 1099회가 나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K푸드 홍보슬로건을 볼 수 있었다.

이 같은 성과는 모두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장다변화 마케팅 사업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소비유통 환경을 고려해 온라인 사업을 확대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농식품 홍보콘텐츠 광고를 주력으로 추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 다변화 최우선 전략국이 아니라서 해외 파일럿이 파견되지 않는 차순위 전략국가인 인도와 칠레, 영국 등에서 소비자체험 행사와 미디어 홍보 등 마케팅을 추진했다"며 "한국식품의 역사·문화적 배경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비자 홍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온라인 사업 확대는 수출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시장다변화 마케팅 사업을 통한 수출액은 총 126만7000달러로 당초 목표했던 91만30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거래처를 발굴하고 입점에 성공한 사례도 26건에 이른다. 소셜네트워크(SNS) 확산지수는 모두 더해 97만 건에 달했다.

올해도 온라인 기반 사업을 꾸준히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식품관 개설,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콘텐츠 마케팅 등은 글로벌 소비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완화로 대면이 가능한 곳에서는 대형 스포츠 행사 등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시장다변화 마케팅 사업은 기존 수출사업과 협업하면서 홍보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작지원: 2022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3: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54,000
    • +0.14%
    • 이더리움
    • 4,402,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43%
    • 리플
    • 718
    • -2.31%
    • 솔라나
    • 203,700
    • +1.44%
    • 에이다
    • 657
    • -1.35%
    • 이오스
    • 1,099
    • +0.46%
    • 트론
    • 159
    • -2.45%
    • 스텔라루멘
    • 161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1.75%
    • 체인링크
    • 19,700
    • +0.25%
    • 샌드박스
    • 628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