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재건 위해 두 번째 공동채권 발행 검토

입력 2022-05-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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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우크라 재건 자금 위해 공동채권 논의”
우크라 재건 비용, 수천억 유로 전망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원하며 열린 유럽의 날 행사에서 사람들이 유럽연합(EU) 깃발과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고 있다. 브뤼셀/EPA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원하며 열린 유럽의 날 행사에서 사람들이 유럽연합(EU) 깃발과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고 있다. 브뤼셀/EPA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해 공동채권 발행을 고려중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이후 두 번째 공동채권 발행을 논의 중이다.

EU 집행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자금 조달을 준비하고 있다”며 “EU 공동채권 발행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예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매달 50억~70억 달러(약 6조3000억~약 9조 원)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수천억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U는 약 2년 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기금을 이 같은 방법으로 마련한 경험이 있다. 당시 EU는 상환 의무가 없는 보조금과 저리 대출을 활용해 경제회복기금을 조성했다.

EU 집행위는 또 우크라이나에 향후 3개월간 150억 달러에 달하는 급여와 혜택을 지급하기 위한 긴급 자금을 EU 예산에서 차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U는 향후 3개월간 90억 달러를, 미국은 50억 달러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EU는 주요 7개국(G7)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EU 집행위는 18일 더 구체화된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30, 31일에 있을 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계속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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