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초반 1278원 돌파… 또 연고점

입력 2022-05-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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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달러 환율이 1278원을 넘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278.1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276.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1278.1원까지 올라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2020년 3월 23일(고가 기준 1282.5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다.

미국에서 물가 상승 장기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달러화가 강세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부진과 위안화 약세를 추종하는 롱플레이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네고(달러 매도)와 당국 경계에 장중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1270원 중반 등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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