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TYM, 흑자전환에 45% ↑…우진ㆍ대한전선, 원전 수혜 기대감 ↑

입력 2022-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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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프앤가이드)
(자료=에프앤가이드)

코스피는 지난 한 주(5월 2~6일)간 50.54포인트(1.88%) 내린 2644.51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1조194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0억 원, 8450억 원씩 순매도했다.

◇TYM, 흑자전환 소식에 45% 껑충 =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TYM으로 지난주 대비 45.44%(1095원) 오른 3505원을 기록했다.

TYM은 1분기 깜짝실적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TYM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2억6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엔 52억2600만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1분기 영업이익이 확대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03억9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9억5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5% 늘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19억5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1% 증가했다.

TYM의 호실적은 인수를 통한 외형성장이 올해부터 본격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TYM은 지난해 8월 국제종합기계(KM)를 100% 자회사로 편입, 올해부터 KM의 실적이 반영됐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TYM은 KM 인수를 통해 트랙터, 트랙터 엔진, GMT(작업기-트랙터 부착 부속품) 등 제품 생산 수직계열화를 완성시켰다”며 “KM의 국내 및 북미 영업망 공유 등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와 수익성 개선, 판매채널 다각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우진과 대한전선은 새정부의 원전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우진은 35.29%(3430원) 오른 1만3150원에 마감했고, 대한전선은 22.10%(400원) 상승한 2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원전 수출을 강조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그중 하나로 탈원전 정책 폐기 추진을 공식화했다.

윤석열 정부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고 안전성을 전제로 운영 허가 만료 원전의 계속 운전 등을 통해 원전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원전산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핵심 기자재 국산화, 미래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인력 양성 등도 추진한다.

우진은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전문기업이고, 대한전선의 초고압케이블, 통신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퍼스텍(20.37%), 휴니드(17.39%), 코오롱플라스틱(16.28%), 영풍제지(15.53%), 한전기술(15.49%), 동일고무벨트(14.82%)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카카오페이, 대량 보호예수 해제·영업손실까지…13% ↓ = 카카오페이는 한 주간 13.07%(1만4700원) 하락하며 11만 원대였던 주가가 9만7800원으로 내려왔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대량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7625만 주가 이달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다만, 해제 물량 가운데 6235만 주는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다. 카카오는 법적 보호예수 기간 6개월에 자발적 보호예수 기간 6개월을 더해 1년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했다.

또 카카오페이가 1분기 영업손실 10억7900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6일에는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99% 급락하면서 성장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비케이탑스였다. 비케이탑스는 17.36%(270원) 하락한 1285원을 기록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16.51%(1890원) 하락한 9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키다리스튜디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억4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유럽연합(EU)이 LNG(액화천연가스) 장기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연일 주가가 강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접어들며 한 주간 16.43%(2900원) 하락했다. 급등했던 주가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잇츠한불(-15.11%), 다이나믹디자인(-13.45%), 토니모리(-12.64%), 한샘(-12.34%), KG스틸(-11.56%), 진양산업(-11.28%) 등이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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