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위해 미국 대기업 직접 설득

입력 2022-05-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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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성교섭본부장,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화상회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인도·경제 지원을 위한 통상장관 화상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인도·경제 지원을 위한 통상장관 화상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미국 과학연구 개발사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경영진을 직접 설득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역시 긍정적인 뜻을 밝히며 투자 유치를 검토할 전망이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 대한상의에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경영진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바이오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10만여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 중인 대기업이다. 최근에는 6억 5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통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 백신 원부자재 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지난달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한국지사를 방문한 데에 이어 경영진에게 한국 투자 유치를 직접 설득했다. 특히 한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최종 투자지로 결정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최근 한국 정부는 반도체와 2차전지, 백신을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투자세액공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에 대해선 임대료 혜택과 현금 보조도 약속했다.

여 본부장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을 통해 지난해 한국 투자를 결정한 사이티바, 사토리우스 등 백신 원부자재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의 강점을 부각하기도 했다.

또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이 1994년 한국 진출 후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이어온 것을 강조하며 "백신 원부자재 제조공장을 한국에 설립해 한국과 관계가 확대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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