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1분기 사상 최대실적 갱신…“관건은 코로나 이후”

입력 2022-04-25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LGP-S01, 연내 임상 1상 신청 목표

랩지노믹스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다. 회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확보한 현금을 신사업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증권가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LGP-S01’에 주목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25일 1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6억 원으로 133.9% 늘고 순이익은 385억 원으로 187.0%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로 진단서비스와 진단키트 매출은 각각 585억 원, 19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39.8%, 128.0% 증가했다. 고마진의 진단서비스 매출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률도 63.3%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실적 급상승의 이유로는 1분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한 것이 손꼽힌다. 1분기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확진자는 하루에만 수십만 명 이상 발생하는 일이 빈번했다. 진단서비스 검사 수가 대폭 증가하는 환경이 조성됐고 사상 최대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 진단키트 수출도 견조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대로 대폭 감소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유행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이후부터 닷새 연속 10만 명 미만이 이어지고 있다. 유행이 감소함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고, 영화관, 대형마트, 학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랩지노믹스 역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신사업 추진과 기존 사업부문의 체질 개선으로 지속해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랩지노믹스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LGP-S01’에 주목하고 있다. CD47은 암세포에서 대표적으로 과발현되는 타깃으로,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먹는 식균작용을 차단하는 신호 단백질이다. 작년 화이자가 CD47 타깃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트릴리움 테라퓨틱스를 약 22억 달러에 인수하며 CD47 타깃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랩지노믹스는 글로벌 트렌드와 부합하는 면역항암제 개발 이외에도 RNA 기반의 항암제 개발 기업인 네오나와 MOU를 체결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다양한 투자를 확대 중에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강하나 연구원은 “CD47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은 연내 임상 1상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페리틴은 구조변형을 통해 24개의 항원을 부착할 수 있어, 한번에 다양한 타깃이 가능한 기술이다. 면역항암제 이외에도 다가백신 개발에 유용한 기술이기 때문에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금 확보는 올해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는 바이오텍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저임금 막판 줄다리기…대학생 희망 알바 시급 '1만1595원' [데이터클립]
  • 태풍 겹친 7월 지각 장마, 언제까지? [이슈크래커]
  • "비 그쳤는데 왜?"⋯KBO 우천취소, 알고 보니 [이슈크래커]
  • 민트코어 벌써 끝?⋯올여름엔 '레몬빛'으로 갑니다 [솔드아웃]
  •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광주 군공항' 확정…250만평 규모
  • 월가, SK하이닉스 ADR 상장에 흥행 예감…“외국기업 역대 최대 IPO 될 것”
  • ‘최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최후 승부…한화 ‘납기’ vs TKMS ‘나토 결속’
  • "외환시장 24시간 개장부터 시작"⋯한은 '원화 국제화' 청사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7.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26,000
    • -1.13%
    • 이더리움
    • 2,63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356,900
    • -1.52%
    • 리플
    • 1,699
    • -0.88%
    • 솔라나
    • 121,100
    • -1.22%
    • 에이다
    • 273
    • -3.19%
    • 트론
    • 495
    • +0.2%
    • 스텔라루멘
    • 30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40
    • +1.11%
    • 체인링크
    • 11,870
    • -0.84%
    • 샌드박스
    • 74.1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