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중증환자 하루 새 세 배 급증…사망자도 25명으로 늘어

입력 2022-04-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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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증환자 159명으로 전날 50명에서 급증

▲중국 상하이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격리 시설에서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상하이/AP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격리 시설에서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상하이/AP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증 환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상하이시 보건부 관계자는 전날 중증 환자가 159명 발생해 19일의 50명에서 세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8명 확인돼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상하이시는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 확산 차단을 이유로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해왔다. 도시 봉쇄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마비되고 민심이 들끓자 최근 일부 해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엄격한 방역 지침에도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다만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감소해 1만8495명으로 내렸다.

상하이는 상대적으로 고령인구가 많고 이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령자 백신 접종률은 65%에 불과하다. 사망자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사망자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격차가 크고, 당국의 엄격한 격리 지침으로 자연면역 형성이 낮아 현재 코로나 확산 여파가 생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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