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서울시장 출마할 생각 1%도 없다”

입력 2022-04-13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박 전 회장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요청이 오지도 않았지만, 온다 하더라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라는 영역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틀 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新) 4인방을 띄워야 한다”라며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강병원 민주당 의원,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을 거론했다. 사실상 서울시장 전략공천 필요성을 밝힌 셈이다.

그는 “평생을 기업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기업인으로서의 사고가 머릿속에 아주 깊이 박혀 있다”라며 “그런데 정치의 영역은 생산성과 효율의 영역은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기업인’ 박 전 회장은 지금 한국경제가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도 일본의 장기 불황의 늪을 따라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진행 장의 질문에 “금리 움직임에 따라 자산시장에 버블이 형성되거나 이런 것들이 상당히 흡사하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우리는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라며 “변화가 일어날 때 빨리하는 것이 덕목으로 인지하는 사회이기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의 ‘신진대사’가 빨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10년간 미국의 기업랭킹 10위 중 7곳이 바뀌었다”라며 “그런데 우리는 아니다. 종내 산업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랭킹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기업들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새 산업을 일으켜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랭킹으로 들어갈 정도의 성장이 일어나는 신진대사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족쇄를 과감하게 풀어줘야 한다”라며 “일탈을 막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면 문제점은 막을 수 있지만 가능성도 막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행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주겠다’라고 얘기했다”라며 “이제 기업들은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이상 선택지 아니다"… 잘 나가던 M7에 무슨 일이
  • '두쫀쿠' 대신 '짭쫀쿠'라도… [해시태그]
  • CES서 키운 피지컬 AI, 다음 무대는 ‘MWC→GTC→로봇 현장’
  • 총성 뒤엔 돈이 따른다⋯헤지펀드들, 트럼프 ‘돈로주의’ 기회 모색
  • ‘피스타치오’ 가격 급등...폭발하는 ‘두쫀쿠’ 인기에 고환율까지 [물가 돋보기]
  • 이란, 시위 사망자 폭증…트럼프, 군사개입 공식 논의
  • 단독 AI로 금융사고 선제 차단… 금감원, 감독 방식 재설계 [금융감독 상시체제]
  •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매기 강 “韓문화에 뿌리내린 영화, 공감 감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81,000
    • +0.17%
    • 이더리움
    • 4,593,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924,000
    • -3.5%
    • 리플
    • 3,029
    • -1.88%
    • 솔라나
    • 206,200
    • +2.33%
    • 에이다
    • 566
    • -2.41%
    • 트론
    • 439
    • -0.23%
    • 스텔라루멘
    • 323
    • -3.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60
    • -0.49%
    • 체인링크
    • 19,350
    • -0.51%
    • 샌드박스
    • 168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