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 HDC현대산업개발 등 12개사 ESG 등급 하향

입력 2022-04-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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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HDC현대산업개발, 셀트리온 등 12개사의 ESG 등급을 낮췄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5일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12개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통합 등급이 하락한 곳은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계양전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한일홀딩스 등 6개사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반복적인 산업재해 발생으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돼 사회책임경영(S) 부문의 등급이 A+에서 A로 내려갔다.

현대제철도 당진공장과 예산공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반복적인 근로자 사망 사고로 사회책임경영 등급이 A에서 B+로 하향됐다. KCGS는 “지속적인 사망사고 발생이 생산성 저해, 경영활동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 쌍용씨앤이, 현대자동차, 동국제강 등이 반복적인 산업재해나 대규모 안전사고 등으로 사회책임경영 등급이 한 단계씩 낮아졌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회계처리기준위반 문제가 발생해 지배구조(G) 등급이 하락했다. 회계 정보 신뢰도 확보에 대한 내부통제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KCGS는 설명했다.

재무팀 직원이 회사 자금 2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계양전기, 임원 3인이 배임 혐의로 기소된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 등도 지배구조 등급이 한 단계씩 떨어졌다.

ESG 등급(개별 등급 및 통합 등급)은 S, A+, A, B+, B, C, D 7등급으로 구분되며, 다음(2022년 3분기) 등급 조정은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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