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OLED 성덕’ 진민규 LGD 담당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EX의 팬덤 만들 것”

입력 2022-04-11 16:44 수정 2022-04-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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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알리는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LGD,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新 경험 제공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OLED.EX 통해 고객에게 ‘진화된 경험’ 선사하겠다”

“OLED.EX 통해 고객에게 ‘진화된 경험’ 선사하겠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은 1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OLED.EX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초 공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기존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한 단계 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EX는 Evolutionary Experience의 약자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진 담당은 “OLED.EX의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위대한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콘텐츠 원작자가 의도한 디테일을 완벽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는 ‘Natural Reality’(자연 그대로의 색 표현)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진 담당이 속한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Life Display Promotion) 조직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OLED.EX의 특장점과 이름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자칭 OLED의 ‘성덕’(성공한 덕후)이라 불리는 진 담당은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은 대형 사업부 소속으로 OLED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조직”이라며 “올해부터는 OLED 기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올레드 TV와 투명·게이밍 디스플레이 등 제품 판매량 증대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OLED.EX는 기존 올레드 TV 패널보다 더 많은 빛을 내고도 안정적이며 수명도 길어졌다. 베젤은 30% 이상 줄였으며 밝기도 30% 이상 밝아졌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LG디스플레이가 직접 개발한 ‘EX 테크놀로지’ 덕분에 가능했다.

먼저 ‘중수소’(重水素, 질량수가 2인 무거운 수소)를 활용해 OLED 화질 구현에 가장 중요한 자발광 소자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 머신 러닝을 통해 각 소자의 사용량을 예측하고 에너지를 적절하게 투입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진 담당은 “OLED.EX는 과거보다 30% 향상된 밝은 휘도 구현 능력으로 영상의 계조 표현 시 각 화소 하나하나의 밝기와 색을 과장 없이 정확하게 표현한다”며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 블루라이트와 소비 전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패널 사이즈 측면에서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초대형 올레드 TV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97인치와 게임용 등 소형 올레드 TV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42인치를 추가하는 등 풀라인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올레드 TV는 시장에서 콘텐츠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에서 소비자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러 평가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 지표도 보유 중이다.

향후 OLED.EX를 갖춘 올레드 TV로 더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부터 생산된 올레드 TV 패널 전 시리즈에 OLED.EX 패널을 적용할 계획이다.

진 담당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는 수많은 소비자에게 검증된 제품이지만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OLED.EX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OLED.EX 출시에 만족하기보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진화를 통해 글로벌 OLED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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