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팔도한끼’로 밀키트 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22-04-06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CU
▲사진제공=CU

CU는 6일 ‘팔도한끼 끓여먹는 밀키트’ 시리즈를 출시하고 3000억 원 규모의 밀키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CU의 ‘팔도한끼 끓여먹는 밀키트’ 시리즈는 의정부식 부대찌개(6900원), 강릉식 순두부찌개(6900원), 종로식 된장찌개(5900원), 부산식 반반 순대국(8500원) 4가지 상품으로, 전국팔도의 대표 국물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세척 후 다듬은 채소와 소시지, 햄, 라면사리, 치즈사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릉식 순두부 찌개에는 시원한 바지락 육수와 몽글몽글한 국내산 순두부 등이 들어있다. 종로식 된장찌개에는 팽이버섯, 고추, 두부 등 갖가지 재료들과 함께 고소하면서 깔끔한 맛을 내 줄 특제 소스가 담겨있다.

부산식 반반순대국밥은 진한 사골육수와 깔끔한 맛의 찰순대, 부추 찰순대를 반반 구성한 상품이다. 고객이 입맛에 맞춰 맵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양념장을 별도로 담았다.

특히 팔도한끼 끓여먹는 밀키트 시리즈의 모든 상품들은 용기에 물만 부어 바로 화구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조리도구가 부족한 1인가구는 물론 캠핑장, 펜션 등 외부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불이나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사용 가능한 순수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한 덕분이다.

초보자도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알루미늄 용기마다 적정한 물 양을 알려주는 조리선을 넣고 자세한 조리방법이 적힌 레시피를 동봉하는 등의 디테일도 세심하게 챙겼다.

CU는 고객들이 팔도한끼 끓여먹는 밀키트 시리즈를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햇반(210g)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처럼 CU가 자체 밀키트 상품을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대중화됨과 동시에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홈쿡족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밀키트를 포괄하는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 매출은 2019년 22.7%, 2020년 28.7%에 이어 지난해에도 23.1% 신장하며 3년 연속 20%대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7250억 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소연 BGF리테일 HMR팀 MD는 ”일상 회복 이후에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가까운 CU에서 언제든 간편하게 다양한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국, 반찬, 스테이크 등으로 상품 구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기자들 피해 6시간 버티다 나온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방콕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 현장모습…"승객 천장으로 솟구쳐" 탑승객 1명 사망
  • 금융당국 가계대출 엇박자 정책 불똥...저금리 ‘대환대출’ 막혔다
  • ‘시세차익 4억’…세종 린 스트라우스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4만 명 운집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10: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75,000
    • -0.93%
    • 이더리움
    • 5,198,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19%
    • 리플
    • 735
    • -0.14%
    • 솔라나
    • 245,000
    • -3.05%
    • 에이다
    • 678
    • -1.17%
    • 이오스
    • 1,189
    • +2.59%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1.97%
    • 체인링크
    • 23,060
    • -1.45%
    • 샌드박스
    • 640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