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독주택 매매가격 91개월 연속 상승…아파트는 하락 반전

입력 2022-04-05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구 불광동 일대 단독주택 밀집 지역 (박민웅 기자 pmw7001@)
▲서울 용산구 불광동 일대 단독주택 밀집 지역 (박민웅 기자 pmw7001@)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격이 9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2021년 6월 기준 100.0)는 101.9로 집계됐다. 2014년 7월 이후 91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2월 29개월 만에 하락 반전된 것과 대비된다.

단독주택 공급량도 늘었다. 지난해 준공된 단독주택은 3만9017가구다. 전년 3만5496가구보다 약 10%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공급은 약 12% 줄었다.

단독주택 공급은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3년 연속으로 감소했지만, 이후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거 공간의 쾌적성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할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단독주택은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의 대체재"라며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아파트와 면적이 같아도 실제 사용 면적이 넓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54,000
    • +2.94%
    • 이더리움
    • 5,212,000
    • +20.84%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6.15%
    • 리플
    • 750
    • +4.9%
    • 솔라나
    • 244,200
    • -1.09%
    • 에이다
    • 689
    • +6.33%
    • 이오스
    • 1,204
    • +9.16%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55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5.81%
    • 체인링크
    • 23,110
    • +1.45%
    • 샌드박스
    • 642
    • +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