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측 "이르면 다음 주 정부 전체 내각 발표…책임장관제 실천"

입력 2022-04-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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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제부총리 등을 포함해 일부 속도 내야"
책임장관제 실현 여부에 대해 "그동안 있었던 어려움 파악하며 운영할 것"
예비비 논의에 대해 "청와대와 큰 틀의 협조 진행되고 있어"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윤석열 당선인이 이르면 다음 주 이내 새 정부 전체 내각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4일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중요 요직 인선 시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번 주 인선 몰입과 내각 구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되면 논의 과정을 포함해 약 3주 정도 걸린다"고 했다.

이어 "취임식 일정에 역산을 하게 되면 이달 중순이다. 적어도 다음 주 이내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경제부총리 등을 포함해 (일부 인사는)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며 "'경제 원팀'에서 총리라는 조각은 마련됐다.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등 나머지 조각을 함께 맞추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오후 한덕수 전 총리를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인사 기준에 대해 김 대변인은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실력 있는 분들로 윤석열 정부 구성하겠다. 일 잘하고 유능한 정부여야만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 신뢰 통해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관이 차관 후보를 직접 추천하는 책임장관제 실천 여부에 대해서는 "역대 많은 정부에서 책임총리 책임장관제를 이야기했지만 실천되기 쉽지 않았다"며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노력을 해도 오랜 관성을 끊어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새 정부도 이 부분을 새기면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올해 73세 고령인 점에 대해 김 대변인은 "당선인이 얘기했던 현장에 답이 있고 국민 시선을 맞추며 열정으로 국민을 위해 나이와 관계없이 일해주실 수 있는 경륜과 덕망, 실력 등을 갖춘 적임자를 삼고초려해서 모셔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산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만찬에서 공감대를 이룬 큰 틀의 협조는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재정을 포함한 실천 계획은 행정부에서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 여부에 대해 김 대변인은 "취임식 준비위원회에서 언급한 이야기 외에는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에 대해서는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인수위 기획위는 윤 당선인 선거 공약을 새 정부 정책 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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