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 "불확실성 커져…통화정책 리스크 관리 만전"

입력 2022-03-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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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28일(현지시간)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통화정책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출국 소감문을 통해 "단기적으로 미국 금리정책 정상화, 오미크론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경제 둔화 등으로 물가 상승과 경기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돼 그 파장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외여건 변화가 성장, 물가, 금융 안정에 주는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금융통화위원들과 함께 통화정책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앞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관계 등 국제질서의 큰 틀이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통찰도 더욱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워싱턴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냈다.

지난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받고 29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 후보자는 4월 1일부터 삼성본관빌딩 인근 부영태평빌딩으로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201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MF 고위직(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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