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리뉴얼 효과 ‘톡톡’···한 달새 7개 점포 매출 46% 증가

입력 2022-03-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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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고객 증가 뚜렷…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연내 10개이상 추가 리뉴얼 계획

▲홈플러스 간석점(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간석점(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7개 점포 리뉴얼 오픈 이후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6% 늘었고 고객당 구매금액도 약 4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간석점과 월드컵점의 한 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고 고객당 구매 금액도 각각 40%, 84%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인천 지역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도 약 20% 증가해 인천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형 마트’의 거점으로 인천을 선택한 데 따른 효과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7일 월드컵점, 간석점, 인천송도점, 작전점, 인천청라점에 이어 이달 3일 가좌점, 인하점까지 총 7개 점포를 리뉴얼 오픈했다. 월드컵점을 제외한 6개 점포가 모두 인천에 위치해 있다. 총 11개의 인천 지역 홈플러스 점포 중 절반 이상을 리뉴얼한 셈이다.

리뉴얼 대표 점포로 꼽히는 간석점은 객수가 약 30% 증가했다. 신선식품의 전면 이동과 재구성은 물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쇼핑 시 쾌적한 느낌을 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간석점의 경우 리뉴얼 이후 온라인 매출도 오프라인과 비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년 동기, 전월 동기 대비 온라인 매출이 각각 21%, 23% 늘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MZ세대 고객이 늘었다는 점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고객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젊은 20대와 30대 고객 증가율이 각각 37%, 1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맡김차림(오마카세)’과 1인용 소포장 상품을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음식에 있어서도 경험과 소통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1인 가구 증가를 겨냥한 것이 적중했다.

각종 정육 제품을 고객이 주문하는 즉시 원하는 방식으로 손질해 제공하는 ‘오더메이드 스테이크’, 샐러드 전문점에 못지 않은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의 커스텀 샐러드를 만날 수 있는 ‘프레시 투 고’ 등이 포함된 축산, 델리 카테고리는 오픈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74%, 60%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연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10개 이상 추가 리뉴얼 오픈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인천은 홈플러스 이용 고객이 많고 상권 개발 및 재개발 등으로 인한 비수도권 인구의 유입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써,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천 지역을 집중 리뉴얼했다”며 “인천 지역 호실적에 힘입어 홈플러스의 대세감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리뉴얼을 진행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홈플러스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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