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행안위원 "노정희 사퇴요구, 선관위 업무마비 시키려는 처사"

입력 2022-03-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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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9일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향한 사퇴 요구에 대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업무를 마비시키려는 처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행안위원들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행안위원들은 "지방선거가 75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현재 중앙선관위 선관위원 2석이 공석인 상황에서 노정희 선관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는 중앙선관위 업무를 마비시키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행안위원들은 이어 "노 위원장이 사퇴하면 일반위원으로 검증된 임시위원장이 중앙선관위를 대표하는 문제가 발생해 책임성 논란이 발생하고 재적 위원 6명으로 된 선관위원 회의는 개의와 의사결정이 불가능할 수 있는 등 지방선거 준비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원 9명 중 2명이 공석인데다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사전투표 부실관리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마당에, 노 위원장까지 사퇴하면 지방선거를 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행안위원들은 "선관위는 정치적 중립이 생명이다. 현재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선관위원장 사퇴를 포함한 선관위 전체를 흔들고 있다"며 "노 위원장은 (사전투표) 선거 부실관리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규명하고 신속하게 선관위를 재정비해 지방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일신의 계기로 삼아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선관위가 약속한 '신속한 조직 안정화 및 지방선거 완벽 관리를 위한 조치'를 국민이 납득하실 수 있도록 책임지고 수행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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