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살아있다”…측근 “작전 수행 중, 주기적 연락”

입력 2022-03-15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근 전 대위 유튜브 채널)
(출처=이근 전 대위 유튜브 채널)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서 ‘용병’ 180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하면서 사망설에 휩싸였던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의 근황이 전해졌다.

14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예비역 장교로서 익명을 요구한 이 전 대위 측근은 “최근 이 씨가 작전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연락을 취해왔다”며 “주기적으로 생사 여부 등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작전 수행 관련 사항은 보안상 공개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 씨 측근은 러시아가 제거했다고 밝힌 우크라이나 용병 180명에 이 씨 일행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가한 이 근 대위 일행 외에도 대한민국 예비역 장교·부사관 외에 별도 경로를 통해 국제의용군에 지원한 인원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부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루트를 통해 접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도 이 씨가 자신이 보낸 SNS 메시지를 최근까지 확인해 ‘읽음’ 표시가 있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씨와 친분이 있는 태상호 종군기자도 최근까지 이 씨의 생존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태상호의 밀리터리톡’에 ‘이근 근황/우크라이나에서 온 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태 씨는 “현지에 가 있는 제 지인들에게 물어봤다. 그 시점에 전사한 동양인이 있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더 물어봤다. 그때 당시 전황이 심각해서 ‘전사한 동양인이 누구인지는 모른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제일 정확한 거는 기다리는 거다. 본인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기다리는 거고, 다행히 3월 14일 오전 10시까지는 잘 살아있고, 생존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 스타리치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 및 야보리우 군기지를 공격해 180명 가량의 외국인 용병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영토로 오는 외국 용병 제거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4: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20,000
    • +1.65%
    • 이더리움
    • 4,669,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1.76%
    • 리플
    • 3,092
    • +0.91%
    • 솔라나
    • 201,200
    • +1.31%
    • 에이다
    • 633
    • +1.93%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0.95%
    • 체인링크
    • 20,840
    • +0.14%
    • 샌드박스
    • 212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