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식 수산물 계약재배 확대 추진

입력 2022-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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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미역다시마생산자연-에이치엔노바텍 ‘해조류 계약재배 사업 MOU'

▲에이치엔노바텍이 개발한 해조류 기반 대체육(햄버거용 패티).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에이치엔노바텍이 개발한 해조류 기반 대체육(햄버거용 패티).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정부가 양식 수산물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어업인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가격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고흥미역다시마생산자연합회, 에이치엔노바텍과 ‘해조류 계약재배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고흥미역다시마생산자연합회는 전국 미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생산자단체로서, 매년 29만 톤 정도의 미역과 다시마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수온, 일조량 등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되는 미역을 국내 대표적인 식품기업 오뚜기와 동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

▲흥미역다시마생산자연합회의 미역 양식장.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흥미역다시마생산자연합회의 미역 양식장.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에이치엔노바텍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서 고기 맛이 나는 아미노산복합체를 추출해 생선 연육 등을 활용해 고기 맛이 나는 대체 육류를 개발하는 신생 창업기업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2019년 해수부에서 개최한 해양수산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생산자는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판매할 수 있고, 창업기업은 고품질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양식수산물 계약재배를 확대해 어업인들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조류를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해조류 계약재배 양해각서 체결은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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