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형 쇼핑몰서 화재…2시간만에 진화

입력 2022-03-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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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과정 중 ‘대응 2단계’ 발령도
3명 부상…건물 4층서 발화 추정

▲12일 오전 4시 4분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복합쇼핑몰 뉴코아아울렛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4시 4분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복합쇼핑몰 뉴코아아울렛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 연합뉴스

경기 부천시 상동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12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경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복합쇼핑몰 뉴코아아울렛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 해당 쇼핑몰은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로 불은 4층에서 먼저 발생해 3층으로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3층에는 병원과 의류 판매장이 자리 잡고 있고, 4층에는 식당과 문화센터가 있고 뒤쪽에는 부천 시외버스 터미널 건물이 붙어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8분 만인 오전 4시 13분께 대응 1단계(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 출동)를 발령했다. 17분 뒤에는 대응 2단계(인접 5~6곳 소방서 인력·장비 동원)로 높여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2분 만인 오전 5시 27분경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이후 오전 6시 6분경 완전히 불을 껐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1명은 대피하다가 넘어져 손목을 다쳤다. 건물의 3층과 4층 일부가 탔고 건물 지하 등 내부에 있던 10명이 대피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무인파괴 방수차와 펌프차 등 장비 41대와 소방관 99명이 투입됐다. 불이 나자 건물 내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와 방화벽 등 소방시설은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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