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비대위원장 추대하자… 노영민ㆍ김현미ㆍ김수현 부동산 책임자 출당해야"

입력 2022-03-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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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이재명 후보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이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을 혁신하고 지방선거를 지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당은 지방선거를 이끌 든든한 선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지금은 평시가 아니다. 정권교체에 이어 검찰의 칼날이 민주당을 덮칠 것”이라며 “6월 지방선거마저 패배한다면 다음 총선, 다음 대선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잠정적으로 구성된 윤호중 원내대표 중심의 비대위로는 검찰의 칼날도, 지방선거의 승리도 보장하기 힘들다. 승리해야 하고, 적어도 참패는 막아야 한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재명에게 표를 준 48% 뒤에 숨을 생각을 버려야 한다.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읍참마속”이라며 “조국 사태 책임자, 윤석열 추천인, 부동산 실패 책임자들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 읍참마속 없는 개혁 약속은 공염불이고 지방선거 참패를 예비하는 지름길”이라고 인적 쇄신을 피력했다.

이어 “인적 청산의 시작은 노영민, 김현미, 김수현, 부동산 책임자의 출당으로 시작해야 한다”며 “개인적인 감정은 없고, 지방선거를 위해서라도 패전의 책임을 추상같이 물어야 한다. 그런 정도의 조치가 아니면 민주당이 반성한다는 신호를 국민께 보여드릴 방법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후보에게 반기를 들었던 당원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주장하며 “경선 기간 중 어느 정도 격렬한 대립은 불가피하지만 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었는데도 권리당원 자격으로 후보를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비방한 당원들 문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바로 출당시키고 두번 다시 민주당의 언저리에 근접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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