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현대차ㆍSKㆍLG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이어진 '온정'

입력 2022-03-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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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성금에 생필품, 임시거처 제공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삼성ㆍ현대차ㆍSKㆍLG 등 국내 기업들의 대규모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총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또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성금 5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 차량 고객 대상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자동차 보험 특약 가운데 자차 보험에 미가입된 고객이 대상이다. 총 할인금액을 기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시설 및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인터넷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생수 담요 핫팩 등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LG그룹은 피해 지역 재해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 원을 기탁하고 경북 울진에 있는 LG생활연수원을 이재민에게 임시거처로 제공한다.

LG전자는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피소에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피해 가정의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이동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비누, 치약, 세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피해를 본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 및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을 추진키로 했다.

롯데그룹도 성금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롯데는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생필품 2만3000개도 지원한다. 롯데지주와 롯데유통군HQ는 생수와 컵라면 등 구호 물품 2만3000개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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