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병헌, 산불 피해 1억 기부…김고은·아이유·혜리도 동참

입력 2022-03-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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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각 소속사
▲사진제공=각 소속사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예계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6일 이병헌이 산불 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병헌은 산불로 전소된 집이 150여 채에 이르고, 체육관 등지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임시 거처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자 기부를 결정했다.

송강호도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고 소속사가 전했다.

송강호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기부금은 이동식 조립 주택 등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도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이날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혜리는 산불 진화로 고생하는 소방관과 취약계층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진행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5일 산불 피해자들의 임시조립주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 아이유의 기부금은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어 갈 곳을 잃은 피해 가구들에게 필요한 임시조립주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김고은도 같은 날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고은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 신속히 진압되어 재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피해 주민과 소방관 등 많은 분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개그맨 이승윤과 방송인 유병재도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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