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이엘, LG엔솔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에 알루미늄 부품 공급…매출 급증

입력 2022-02-17 14:18 수정 2022-02-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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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CI
▲대호에이엘CI

대호에이엘이 국제 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로 치솟고 있는 알루미늄으로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개발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에 공급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7일 대호에이엘 관계자는 “2차전지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했다”며 “2차전지 사업은 지난해 온기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했고, 올해는 이를 약 3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호에이엘의 알루미늄 소재 전기차 배터리 부품 사업은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향후 손익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호에이엘은 지난 2018년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개발하고 2차전지 소재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JIT(Just in time) 방식 대응과 소량 다품종 생산, 맞춤형 개발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배터리 3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노영호 대호에이엘 대표이사는 “관련 부품으로 캔 보디(Can Body)를 비롯해 모듈 커버용, 그 외 안전 장치 및 전기 장치 등에 내식성, 발열성, 열전도도가 우수한 알루미늄 압연재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전방 시장 성장에 따른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 영업 활동 강화 등에 적극 나서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NE리서치는 최근 배터리 팩 주요 부품 시장이 2022년 200억 달러에서 2030년 1059억 달러 규모로 5.3배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팩 하우징 소재로 쓰이는 알루미늄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화로 수요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가 조사한 알루미늄 비축량은 200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재고는 14일 기준 86만8950톤이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올해 13% 급등했다. 지난 9일에는 톤당 3236달러로 13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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