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이재명 찍고 사람은 윤석열 찍는다?"...고민정-이준석, 댕댕이 사진 놓고 설전

입력 2022-02-15 09:49 수정 2022-02-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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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이재명 지지선언 캠페인’ 제작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반려동물의 이재명 지지선언 캠페인’ 제작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려동물의 이재명 지지선언 캠페인’을 이어가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컨셉질(가장한 컨셉트에 맞추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고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지지표명을 해줬다”며 ‘흰둥이’, ‘호두’ 등 반려견 60마리의 사진을 올렸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 후보 지지자가 보낸 사연과 사진으로 제작한 것이다.

제작물에서 반려동물들은 ‘반려견 양육비 경감 공약이 좋다’,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신다고 들었다’며 이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고 의원은 “앞으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동물권위 SNS를 통해 지지 선언 릴레이를 이어간다”며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고 의원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지금까지 저희는 자영업자, 은퇴계층, 학생, 가정주부 등의 유권자에게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동물들에게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하지만 당 대표로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을 지시할 계획이 없다”며 “컨셉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니까요”라고 지적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일 ‘반려동물 지지 선언 릴레이’를 시작하고 반려동물이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야권에서 ‘반려동물 언어를 들을 수 있냐’는 지적이 나오자 “반려동물의 지지는 동물에게 직접 물어본 게 아니라 반려인들께서 보내주신 사연과 사진이다. 그러니 저한테 직접 들었냐고 따져 묻는 것 자체가 황당한 논리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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