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열기 대학 밖으로...중기부, 한양대·부산대 등 6개 창업중심대학 선정

입력 2022-0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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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창업중심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창업중심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지역별 청년 혁신 창업의 거점이 될 창업중심대학이 14일 선정·발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 선정 결과, 한양대학교와 부산대학교를 포함해 6개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권역별로 수도권 한양대학교 △강원권 강원대학교 △충청권 호서대학교 △대구·경북권 대구대학교 △호남권 전북대학교 △동남권 부산대학교가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 선정은 2021년 12월 모집공고에 27개 대학이 신청해 총 평균 경쟁률 4.5:1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서면 평가를 통해 권역별 3배수 이내인 총 17개 대학을 발표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해당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루어진 현장점검과 2월 9일 발표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는 각각 민간, 유관기관, 학계 등의 외부전문가를 섭외하여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진행했다.

중기부는 대학 내부의 창업 열기를 대학 밖으로 확산하고, 창업 초기 단계에 집중된 청년창업생태계를 개선해 대학을 지역 청년 혁신 창업의 거점이자 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 선정을 추진했다.

기존의 창업 지원은 대학 내부 자원을 어떻게 창업을 지원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창업중심대학은 해당 대학 소속이 아닌 대학 밖 청년들도 적극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창업중심대학은 향후 5년간 현재 중기부가 운영하는 성장 단계별(예비·초기·도약) 사업화 패키지 3개 모두의 주관 기관 자격을 자동적으로 부여받게 된다.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 선정은 2월 21일까지 이의신청에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이 확정된 이후에는 주관 기관 협약 체결 후, 별도 공고를 통해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을 진행하며, 기업가 정신 확산과 창업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대학별 자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재로서 추가 기관 선정 계획은 없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정책진흥관은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선정된 대학뿐만 아니라 권역 내 청년 및 지역 창업기업들을 위한 창업지원 거점 역할 수행을 바란다”며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6개 대학과 협력해 지역의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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