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캘리포니아 이어 2번째

입력 2022-02-10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치 종주국 한국 명시…'김장' 무형 문화유산 인정

▲버지니아 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 본회의 현장.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버지니아 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 본회의 현장.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버지니아주도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김치 종주국으로 한국을 명시했고, '김장'은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동부지역인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현지시간 9일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처리됐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11월 22일인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첫 미국판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된 데 이어 이번 버지니아주도 제정하면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미국 전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버지니아주 아린 신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마크 김, 마커스 사이몬 하원의원 등이 동참했다.

결의문에는 미국에서 김치의 인기, 김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했으며, 유네스코에서 김치 준비 및 보존 과정인 한국의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 현장을 찾았고, 같은 해 11월에는 뉴욕을 찾아 한인회 주요 인사들과 함께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선언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김치 수출 확대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 뉴저지, 워싱턴 등 미 전역으로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미국 내 김치 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은 2020년 대비 22.5%가 증가한 2825만 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17,000
    • -1.12%
    • 이더리움
    • 4,53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44%
    • 리플
    • 743
    • -0.67%
    • 솔라나
    • 199,000
    • -3.4%
    • 에이다
    • 660
    • -1.49%
    • 이오스
    • 1,165
    • -0.6%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0.11%
    • 체인링크
    • 20,240
    • -3.62%
    • 샌드박스
    • 648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