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국내 이공계 청년들을 미국 첨단산업 현장에 파견해 글로벌 실무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KIAT은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5기 이공계 청년 장학생 318명을 선발하고, 첨단산업 전문가를 초청하는 '스텝업 위크(STEP-UP WEEK)'를 1~3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교류 지원사업은 첨단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국내 이공계 청년들을 미국 대학 교환학생으로 선발해 글로벌 심화 학습을 돕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총 855명의 장학생이 배출됐으며, 앞선 1~4기 수료생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각 첨단산업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5기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함께 국내외 첨단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우선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용산에서 열리는 '스텝업 위크' 토크콘서트에서는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바이오, 반도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최신 산업 동향과 취·창업 노하우, 산업계가 요구하는 직무 역량 등을 생생하게 전수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는 미국 현지의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전문가 초청 웨비나,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연계 멘토링, 해커톤 및 학회 참여 등 글로벌 실무 감각과 네트워크를 키울 수 있는 폭넓은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스텝업 위크 행사에서는 선후배 간 소통을 위한 3기 장학생의 우수 후기 공유 시간도 마련됐다.
우수후기 공모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 장학생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막연했던 바이오 산업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고,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향후 진로를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스스로 '교모세포종 연구자'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며 커리어를 시작하는 확실한 발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넓은 시야를 갖추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적인 연구·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돌아와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