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면 논란"…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언급에 테슬라 주가 급락

입력 2022-01-29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머스크, 사이버트럭 애초보다 늦게 출시하겠다 밝혀…당일 주가 11% 하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여파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스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을 애초 예상보다 늦은 2023년에 출시하겠다고 밝히며 테슬라 주가는 27일 11.6% 떨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7일까지 21% 내렸다.

머스크는 이날 "2022년 안정적으로 50% 성장할 것"이라 밝히며 테슬라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타사보다 덜할 것이라 강조했지만, 사이버트럭 관련 발언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이미 전기 픽업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고, 포드자동차는 F-150 라이트닝 EV 전기 트럭을 출시해 올해 8만 대 생산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도 이번 주 실버라도 픽업트럭의 전기차 버전을 올해 제조하고, 시에라 픽업트럭의 전기차는 2024년 제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발언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웨드부시증권의 기술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경쟁이 치열한 전쟁터에 '공급망 문제'를 강조해 얘기할 이유가 없었다. 머스크가 이날 회의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27일 테슬라 주가가 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하락했지만,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 시가총액을 합한 것보다 많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가가 유지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계기만 있으면 매도에 나설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40,000
    • -1.28%
    • 이더리움
    • 4,461,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69%
    • 리플
    • 760
    • +3.83%
    • 솔라나
    • 207,800
    • -1.09%
    • 에이다
    • 714
    • +5.47%
    • 이오스
    • 1,152
    • +1.23%
    • 트론
    • 160
    • +0.63%
    • 스텔라루멘
    • 166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1.18%
    • 체인링크
    • 20,530
    • +1.53%
    • 샌드박스
    • 66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