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맨션 68층 재건축, 2030서울플랜 변경 후에나 가능"

입력 2022-01-24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강맨션 전경 (사진제공=용산구청)
▲한강맨션 전경 (사진제공=용산구청)

서울시가 용산구 동부이촌동 재건축 단지인 한강맨션을 68층까지 올리는 제안에 대해 “서울시 도시기본계획(2030서울 플랜)이 변경된 후 가능하다”는 입장을 냈다.

서울시는 24일 한강맨션 시공사로 선정된 GS건설이 ‘68층 설계안’을 조합에 제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층수 변경을 위해서는 2030서울 플랜이 변경된 후 해당 단지의 기반 시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계획이 변경돼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강맨션은 1970년 23개 동 5층, 총 660가구 규모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다. 재건축 정비계획에 따르면 한강맨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총 1441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다만 GS건설은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에 서울시에서 인가받은 35층 설계안과는 별도로, 추후 규제가 풀리는 것을 전제로 한 '68층 설계안'도 제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거 재임 시절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으로 한강변 개발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 결과 현재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56층), 성동구 성수동 1가 '트리마제'(47층) 등이 속속 초고층 아파트로 거듭났다.

하지만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마련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로,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로 층높이를 제한했다. 박 전 시장이 세상을 떠나고 오 시장이 다시 당선되면서 서울시는 한강 변 아파트 15층과 35층 규제를 폐지하는 방침으로 선회했다.

GS건설의 68층 설계안 제안은 이런 서울시의 방침에 기반을 둬 6월 지방선거 이후 한강변 높이 제한 규제가 풀릴 것이라는 전제하에 진행된 것이다.


대표이사
허창수, 허윤홍(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30,000
    • -1.06%
    • 이더리움
    • 4,658,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2.93%
    • 리플
    • 3,103
    • -0.13%
    • 솔라나
    • 199,900
    • -1.28%
    • 에이다
    • 648
    • +0.93%
    • 트론
    • 422
    • -1.6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15%
    • 체인링크
    • 20,510
    • -2.29%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