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설 연휴 앞두고 관망세 예상…1월 FOMCㆍLG엔솔 상장 등이 변곡점

입력 2022-01-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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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1월의 마지막 주인 24~28일 코스피지수는 2800~29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증시 변동성을 키울 대형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9포인트(0.99%) 떨어진 2834.29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경계 심리와 국제유가 상승 압력,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불안정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의 대형 이벤트들이 변곡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급에 부정적인 이벤트들이 꼬인 실타래처럼 얽혀 있어 다음 주 증시는 여전히 경계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 주 코스피 밴드는 2840~2940포인트로 제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 강도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의사록이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발표된 이후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시기를 3월로 앞당기는 컨센서스가 형성됐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1월 금리 인상 또는 3월 3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월 FOMC 직후에는 시장에서 정책 경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될 여지가 있지만, 3월 FOMC에서 금리 인상과 점도표를 통한 강도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관련 잡음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 개인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114조1000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풍부함을 확인했다”며 “일부 자금은 여타 대형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 “다음 주 코스피는 금리 불확실성, 설 연휴 관망 심리,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으로 2800~29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는 소강 국면을 예상한다”며 “정부의 내수 부양 기대감과 대선 공약 정책 모멘텀 등 개별 이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반도체 △자동차 △의류 △유통 △신재생 △원전 등을 관심 업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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