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 화재…1명 숨지고 3명 부상

입력 2022-01-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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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께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3시께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연합뉴스)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 청주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1일 오후 3시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공장 4층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직원 A씨(34세)가 4층에 고립됐다가, 오후 6시 24분께 보일러실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층 생산팀에서 근무하던 4명 중 숨진 직원을 제외한 3명은 스스로 탈출하거나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1명은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고,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30여 명의 직원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은 신속하게 탈출해 화를 면했다.

소방당국은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용 청주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폭발 사고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붕괴 등의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8분 뒤에는 2단계로 수위를 격상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관 125명과 소방장비 44대가 투입됐고, 소방청의 지시에 따라 중앙119구조본부와 인근 대전과 세종의 소방인력도 지원됐다.

불은 오후 7시 15분쯤 완전히 꺼졌다.

공장 안에는 종류를 알 수 없는 화학물질 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독물질 유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액수 등을 조사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조속한 사고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방서와 경찰에서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돼 재해 발생 금액을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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