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LG엔솔 청약 끝나 증시 안정될 듯…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

입력 2022-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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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01-20 07:5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0일 국내 증시에 대해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기업공개(IPO)가 마무리되며 수급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있을 미국과 한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금융시장에서 국제 유가 상승 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채권 입찰과 그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장 중 안정을 찾아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주식 시장에서 실적 호전을 발표한 기업들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화두가 실적에 주목하기 시작한 점도 우호적이다.

다음 주 본격화되는 미국 대형 기술주와 한국 대형주 실적 발표에 대한 기다가 높다. 실제 다음 주 발표되는 개별 종목들의 실적 추정치는 견고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인플레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가 커 주식 시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반등이 뚜렷하게 나올 가능성은 제한된다.

전일 한국 증시는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또다시 장중 국제 유가로 인해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미국 시간 외 선물이 하락 폭을 확대했고,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해 재차 하락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 대체로 외국인은 현/선물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시장 하락을 부추겼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금일 국내 증시는 중앙은행 긴축 우려 확산,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이며 장중에는 인민은행의 LPR 금리 인하 여부, 미국 금리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는 여타 증시 대비 하락 폭이 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중 기술적, 저점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상장 직후에는 재차 수급 노이즈가 확대될 수 있겠지만, 개인투자자들의 LG엔솔 공모주 청약이 종료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를 감안 시 최근 해당 IPO가 왜곡시켰던 수급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처럼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중앙은행이 내놓을 수 있는 악재로서의 정책 변화들을 한 번에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글로벌 대장 지수 성격인 나스닥 지수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등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도 투자심리 약화 요인이다. 이 같은 긴축 발작 현상은 1월 FOMC(25~26일) 이후에 진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인 긴장도 고조되고 있으므로 당분간 위험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양호한 실적발표 기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미국 성장주,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현재 시장이 과도한 비관 쪽으로 치우쳐져 있음을 시사한다. 과도한 것에는 되돌림이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는 적극적인 매도, 매수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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