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ㆍ화성 등 도심 8곳 공공유휴부지에 생활물류시설 조성

입력 2022-01-1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속도로 고가하부ㆍ철도 역사 등 5.3만㎡ 규모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최근 급증하는 택배 물량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고양ㆍ화성시 등 도심 내 공공 유휴부지 8곳(5만3000㎡)에 생활물류시설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서울문산고속도로, 신공항하이웨이 4개 기관과 함께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생활물류시설을 조성할 택배 사업자를 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부지는 4개 기관이 관리하는 고속도로 고가하부(4개소, 1만8000㎡) 및 철도 역사(4개소, 3만5000㎡) 유휴지로 중소규모 택배분류장 등 생활물류시설을 조성해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경기 화성 양노3교 하부(2811㎡)와 강원도 강릉 강릉IC 4, 5, 6교 하부(6100㎡)와 신공항하이웨이가 관리하는 인천광역시 서구 장도교 하부(1186㎡),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관리하는 경기 고양 서문15교 하부(7500㎡)다.

또 한국철도가 관리하는 충북 옥천 이원역 인근(6077㎡), 경기 양평 용문역 인근(3505㎡), 경북 문경 점촌역 인근(5875㎡), 전북 남원 구 남원역 인근(1만9509㎡)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택배 사업자 선정을 위해 4개 기관에서 합동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적격업체(80점 이상)를 결정하고 경쟁입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를 유도하기 위해 종사자 휴게시설 및 자동분류기 설치 여부 등 근로여건 개선 정도와 주변 경관을 고려한 가림막 등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 노력도 평가한다.

입주 대상업체는 도심 내 물류시설 확충이 필요한 택배 사업자로, 중소·중견업체는 업체선정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한다.

이달 21일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사업 대상 부지 설명,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안내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송천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물류업계가 도심 내 물류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공 유휴부지 공급이 도시 물류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물류시설이 지속해서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05,000
    • +0.16%
    • 이더리움
    • 5,078,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11,500
    • +14.7%
    • 리플
    • 882
    • -0.68%
    • 솔라나
    • 262,000
    • -1.69%
    • 에이다
    • 922
    • -1.5%
    • 이오스
    • 1,505
    • -1.44%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0.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000
    • +4.51%
    • 체인링크
    • 27,790
    • -1.24%
    • 샌드박스
    • 976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