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7시간’ 보도에 “여당은 ‘본방사수’ 독려 캠페인, 왜?”

입력 2022-01-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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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제4기 울산 청년정치사관학교’ 특강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제4기 울산 청년정치사관학교’ 특강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보도를 시청한 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16일 저녁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방송 이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 되는지를 더 명확하게 지적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썼다.

그는 “후보자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 현안에 대해 본인이 가진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없다”며 “보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여러 사안이나 인물에 대해 편하게 평가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김 씨를 옹호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가족만큼 후보자를 생각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없기에 선거에서 가족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후보자 배우자가 본인에 과도한 의혹을 제기하는 매체들을 지적하고, 조언을 해주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고, 캠프를 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문제 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뒤이은 SNS 글에서 이 대표는 “그런데 지금 와서 궁금한데 민주당은 왜 본방사수 독려 캠페인을 당 차원에서 했던 거냐”며 관련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16일 MBC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수차례 통화에서 조국 수사, 미투, 줄리 의혹,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씨 측은 법원에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재판부는 일부 내용을 제외한 상당 부분의 방송을 허용하는 등 방송 전부터 파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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